김수한 추도사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김수한 추도사가 관심을 모은다.
26일 열린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한국 야당의 국민을 사랑하고 섬겨온 문민 정치가로서 `대도무문`의 정도를 걸어 문민정부의 탄생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 1970년엔 40대 기수론을 제창해 한국 야당사에 신기원을 열었고 1990년에는 3당 통합결단으로 문민정부의 기반을 구축한 용기 있는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983년 군부독재에 맞서 목숨걸고 결행한 23일간의 단식투쟁은 민주화의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영삼 대통령님, 참으로 참으로 수고 많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추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