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민수·방산 독립 경영으로 전문성 높인다

한화테크윈(대표 김철교)은 1일 이사회를 열고 민수·방산 부문별 독립 경영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시큐리티 솔루션·반도체 조립장비 등 민수 사업은 김철교 사장이, 그 외 지상방산장비·에너지장비·엔진 등 방산 사업은 신현우 부사장이 맡아 독립 경영을 펼친다.

회사는 독립 경영 체제 확립으로 경영 효율과 업무 속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민수 부문 대표
신현우 한화테크윈 민수 부문 대표
김철교 한화테크윈 민수 부문 대표
김철교 한화테크윈 민수 부문 대표

방산부문 대표로 선임된 신현우 부사장은 ㈜한화 경영전략실장, 개발사업담당 임원을 거치며 방산 분야 사업전략, 연구개발, 경영 역량을 갖췄다. 민수 부문은 영업 전문가와 전략, CFO 등을 수행한 핵심 임원을 배치해 강화했다.

조직 개편 후에도 지원조직인 재무, 노사, 법무, 홍보 등 부서는 두 부문을 모두 지원한다.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지원해 한 회사 통합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와 주요 사업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민수 부문은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방산 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와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