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기업이 한국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상장할 경우 3년만에 두 번째 기업이다.
WCCT글로벌은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WCCT 본사에서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계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WCCT글로벌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임상시험 대행 연구기관 전문 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노바티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5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약 27%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 했다. WCCT글로벌은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WCCT 글로벌이 코스닥에 상장하면 2013년 엑세스바이오 상장 이후 3년여 만에 미국기업 상장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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