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창으로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PC는 ‘메르스’, 모바일은 ‘미세먼지’였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폭이 큰 검색어는 PC의 경우 ‘메르스’(1위), ‘홈택스’(2위), 모바일에서 ‘미세먼지’(1위) 등 사회적 이슈나 생활형 정보가 많았다. 모바일은 생활형 정보 이외에도 ‘복면가왕’ ‘외모지상주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다 입력 검색어 부문에서 PC는 ‘유튜브’, 모바일은 ‘날씨’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 키워드는 PC와 모바일 모두 2위를 기록했다. PC에서는 ‘쿠팡’(4위)과 ‘환율’(10위)이, 모바일에서는 ‘미세먼지’(8위)와 ‘쿠팡’(10위)이 올해 새롭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월별 많이 입력한 검색어는 ‘킬미힐미’(1월) ‘응답하라 1988’(11월) 등 예능과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손호준’(2월) ‘예원 이태임’(3월) ‘장동민’(4월) 등 인물도 이름을 올렸다. 5월에는 ‘메르스’가 1위를 기록했다. 6월에는 공감검색을 이용한 이벤트 관련 검색어 증가로 ‘유상무 잘생겼다’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분야별’로는 인물, 시사, 예능, 드라마, 영화, 음악, 스포츠, 책, V스타, TV캐스트, 웹드라마, 웹툰 등 모두 12개 분야에 대해 PC와 모바일에서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했다. 인물 ‘설현’ 시사 ‘메르스’ 예능 ‘무한도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영화 ‘암살’ 음악 ‘레옹’ 스포츠 ‘프로야구’ 책 ‘미움받을 용기’ V스타 ‘빅뱅’ TV캐스트 ‘복면가왕’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각각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