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인세율 30%벽 무너졌다...내년 법인세율 29.97%로 인하

일본 자민·공명 양당은 법인세 실효 세율을 현재 32.11%에서 29.97%로 인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2013년 37%이던 법인세가 3년만에 7% 이상 낮아지는 셈이다.

일본 법인세가 인하되면 미국과 프랑스보다 낮아지며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각국 법인세 인하 경쟁은 치열해 영국은 지난 4월 21%이던 법인세를 20%로 낮췄다. 아시아 국가의 경우,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일본보다 법인세가 낮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