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2, 천으로 만든 시곗줄에서 메시지 확인

애플이 고안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시계줄.<출처:미국특허상표청>
애플이 고안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시계줄.<출처:미국특허상표청>

차세대 애플워치는 천으로 만든 시곗줄에서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특허청에 애플워치 밴드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명은 ‘직물 디스플레이(Woven Display)’다. 광 투과성 섬유를 이용해 짠 시곗줄을 디스플레이로 쓰는 것이다. 일반 섬유에 광섬유를 넣어 짰다. 시계와 연결하면 시간이나 날씨 등 간단한 정보부터 각종 알람을 표시할 수 있다. 마치 LED와 같은 느낌이다.

일반 섬유에 광섬유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LED 조명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정된다. <출처:미국 특허상표청>
일반 섬유에 광섬유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LED 조명과 유사한 방식으로 추정된다. <출처:미국 특허상표청>

아이패드나 아이팟용 스트랩에 사용하는 방식도 특허로 등록했다. 기기와 손목을 연결해 사용한다. 맥북용도 있다.

애플워치 새 모델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특허가 애플워치 출시 직후인 지난해 5월 출원한 것을 감안하면 차세대 애플워치에 직물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미국특허상품청>
<출처:미국특허상품청>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