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원인이 낙뢰가 아니다? 국토부 측 "케이블 손상으로 24일까지 통행 차단 예정"

서해대교 화재
 출처:/ YTN 화면 캡쳐
서해대교 화재 출처:/ YTN 화면 캡쳐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해대교를 오는 24일까지 제한한다고 전해졌다.



4일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 측은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을 오는 24일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조사위원회 안전진단 결과 끊어진 케이블 손상 정도가 심해서 교체작업이 끝날 때까지 통행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앞서 3일 서해대교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난 불이 낙뢰 때문이라고 의견이 모이고 있지만 정작 기상청 측은 이 시각 낙뢰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되면서 사망자 1명 부상자 2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