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오승환이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있어 논란인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곧바로 홈페이지에 속보성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한신에 격진이 일어났다면서 한신이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승환이 해외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비공개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고 오승환 역시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에서 뛰었던 임창용도 해외 불법 도박 연루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11월 30일 구단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임창용이 사실상 야구계 추방이라는 무거운 처분이 내릴 수도 있다면서 삼성 시절 동료로 친하게 지낸 오승환도 매우 어려운 입장에 서게 됐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가네모토 도모아키 신임 감독이 잔류를 열망하고 있는 한신도 곧바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앞서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야구선수 오승환(34, 한신 타이거즈)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불법 정킷방 운영자로부터 오승환의 도박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승환은 범서방파 계열의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 모씨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오승환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