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낙엽과 폐기물 섞인 ‘낙엽폐기물’ 반입 허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내년 2월까지 낙엽과 폐기물이 혼합된 ‘낙엽폐기물’을 한시적으로 반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 낙엽폐기물 반입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2765톤), 경기도(1100톤), 인천시(50톤) 등 총 4000여톤을 반입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낙엽수거 모습.
서울 양천구 낙엽수거 모습.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순수한 낙엽은 지자체에서 퇴비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진공흡입토 등과 혼합된 낙엽폐기물만 반입·처리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각 지자체 낙엽폐기물로 등록된 차량에 한해 기간을 지정, 반입키로 하고 반입되는 낙엽 성상이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받지 않기로 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