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코어 평가에서는 애플A9X칩이 가장 앞섰고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삼성 엑시노스8890이 가장 뛰어났다.’
슬래시기어는 7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패드프로용 A9X칩,아이폰6s플러스용 A9칩, 삼성 차기 주력 갤럭시S7용 엑시노스8890칩 및 퀄컴스냅드래곤820에 대한 성능평가(BMT) 비교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이들 최신칩에 대한 벤치마크테스트 결과는 이미 나왔다. 하지만 애플외 최신칩과 이들칩 간의 직접적인 벤치마크테스트 비교는 아직까지 없었다.

기크벤치 툴을 사용한 이들 칩의 싱글코어 성능평가(BMT) 점수는 ▲애플 아이패드프로(애플 A9X) 3,222점 ▲애플 아이폰6s플러스(애플 A9) 2,495점 ▲삼성 갤럭시 S7(퀄컴 스냅드래곤820) 2,456점 ▲삼성 갤럭시S7(삼성 엑시노스 8890) 2,294점 순이었다.

애플 A9X칩의 코어당 최고 클록스피드는 2.26GHz로서 A9칩의 1.85GHz보다 더 빠를 뿐만 아니라 메모리 대역도 2배에 이르며, 12코어 GPU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장점을 결합한 A9X칩은 싱글코어 기크벤치 테스트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멀티코어 테스트에서도 꽤 경쟁력있는 성능을 보였다.
삼성의 옥타코어 엑시노스칩은 예상대로 멀티코어 테스트 점수가 훨씬 더 높았다.
멀티코어 BMT 점수는 ▲삼성 갤럭시S7(삼성 엑시노스8890) 6,908점 ▲애플 아이패드프로(애플 A9X) 5,468점 ▲삼성 갤럭시S7(퀄컴 스냅드래곤820) 5,423점 ▲애플 아이폰6s플러스(애플 A9) 4,351점 순이었다.
소문대로라면 삼성의 갤럭시S7에는 지역별로 삼성의 자체 엑시노스8890칩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이 선별적으로 들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