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3월에 애플워치2 발표 행사를 갖는다. 4인치 아이폰6c도 함께 공개된다. 이들 제품은 4월에 출하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8일(현지시간) 애플의 계획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애플 신제품 발표 및 출하 일정을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3월에 나올 애플워치2에는 많은 신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그동안 카메라,무선통신,수면 추적,새로운 헬스센서 등 새롭고 다양한 많은 애플워치용 기능 향상 작업을 해 왔다. 물론 이러한 기능들이 모두 차기 애플워치에 들어갈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워치는 오리지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비해 시장에 파괴적인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또한 핏빗처럼 급성장세를 보이는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애플워치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많은 기능들이 빠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매겨지면서 ‘비싼 장난감’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나인트파이브맥은 또 애플워치2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6c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말기는 4인치 화면에 아이폰5s와 아이폰6s의 중간 정도 성능을 가지며, A9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디자인 특징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 앞선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6c는 메탈섀시를 가진 제품이며,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수년 간 항상 9월에 아이폰을 발표해 왔다.
한편 애플이 내년 3월에 제품공개 행사를 열게 되면 2년 연속 3월 행사를 갖는 셈이다. 애플은 지난 해 3월 12인치 맥북과 함께 리서치키트 아이폰 프레임워크를 공개했으며 여기서 애플워치 최종버전이 발표됐다. 애플은 지난 2012년 3월 행사에서는 최초의 레티나디스플레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