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도시인 로스엔젤레스(LA)와 시카고를 구글파이버 구축 대상 리스트에 올렸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구글파이버가 미국에서 2, 3번째로 큰 도시인 LA와 시카고에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파이버 질 주마허 이사는 “두 지역을 서비스 지역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거대도시로 확장하는 것은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파이버는 현재 3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며 6개 지역이 구축 진행중이다. 후보지역 11개를 포함하면 총 20개로 미국 총 인구 5%에 해당한다.
구글파이버 확장은 구글이 알파벳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A와 시카고를 후보 리스트에 포함한 것이 공격적인 확장을 말해준다. 구글은 광인터넷 구축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LA와 시카고 시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파이버는 광케이블을 이용해 각 가정에 1Gbps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적인 미국 인터넷 속도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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