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확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창업보증 대비 부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지원성과가 우수하다고 10일 밝혔다. 기보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창업·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은 2009년 7월 도입된 기보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제도다. 중점 지원이 필요한 창업분야를 선정해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기술평가모형 적용 △보증비율 상향적용(85%→최대 100%) △보증료 감면(0.5%P 이내) △신용도 검토 완화 등을 통해 우대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지식문화, 이공계챌린저, 기술경력·뿌리창업, 첨단·성장연계 창업’의 4개 분야로 조정하고,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우대 대상에 추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첨단·성장연계 창업’분야에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사업 선정기업과 사물인터넷(IoT)관련기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아울러 기보는 ‘기술경력·뿌리창업’의 대표자 연령 요건을 완화(55세→59세 이하)하고, 이공계챌린저 대상에 전문가 창업기업을 포함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