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공항에서 억류된뒤 오늘 오전 귀국했다.
오마이걸은 9일(현지시간)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0시간 넘게 공항에서 억류된 뒤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1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마이걸 멤버들이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를 방문했으나,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0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지난 10일 오전 0시20분발 비행기로 귀국했다.
소속사 측은 “출입국관리소는 통과했는데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라며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이 이용한 항공사의 관계자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오마이걸의 LA 공항 억류 사건이 프랑스 파리 테러와 LA 동부 샌버너디노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출입국 및 세관 심사가 대폭 강화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