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거미
히든싱어 거미가 원조가수로 출연한 가운데, 휘성과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는 거미가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라운드는 거미의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 이었다. `그대 돌아오면`이 시작되자 패널들은 몹시 놀랬다. 거미가 여섯이라는 것. 휘성은 "정말 다들 노래 잘한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결 결과 거미는 5번 방에서 등장하며 2등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두번째 라운드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였다. 경연이 펼쳐진 뒤 휘성은 "1라운드 때 겸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내가 거미를 이렇게 몰랐나"라며 진땀을 흘렸다.
3라운드는 `어른아이`였다. 거미의 모창능력자인 이은아와 과거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사랑해 휘성으로 나왔던 김진호가 중학교 동창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깜짝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은아는 “사실 나오기 되게 망설였다. 그런데 휘성 씨 편에 나왔던 김진호 씨가 내 중학교 동창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아는 “진호가 방송 이후에 휘성 씨랑 음악적 교류를 나누는 걸 옆에서 보고 부러웠다. 예전에 팬이라고 사진도 찍었지만, 인증하고 싶었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를 들은 거미는, 이은아와 끈끈한 인연을 계속 잇겠다고 밝혔다. 거미는 “너무 고마운데 이제 좀 떨어져 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거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2표를 얻고 최종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