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는 단순한 통신기술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통신사업자는 장비와 단말 개발, 네트워크 구축·최적화, 5G 시범서비스를 거쳐 2020년 상용화 순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진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박사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국내 통신사가 국내외 표준화 활동 참여,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R&D)로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33년 만에 통신 3사 매출 동반 하락이 예상되는 등 당면 과제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규제 중심 정책을 성장지원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등 5G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게 박 박사 설명이다. 특히 2020년 상용화 계획인 일본을 앞서가기 위해서 2018년 시범서비스 주파수 조기 할당, 주요 제조사 칩세트·단말 조기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우리나라는 빠른 통신기술 도입과 상용화로 불과 1세기 만에 통신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창조경제 핵심 인프라인 5G 조기상용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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