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북한의 소내시대 미모 이 정도...아이돌급 관리 "연애-결혼 금지"

모란봉악단
 출처:/뉴스캡쳐
모란봉악단 출처:/뉴스캡쳐

모란봉악단

모란봉악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모가 눈길을 끈다.

모란봉악단은 지난 2012년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차림새와 서방 음악으로 북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여성 10인조 밴드다.

모란봉악단은 치렁치렁한 웨이브 펌 혹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 짧은 미니스커트와 허벅지까지 노출된 다리, 경쾌하고 선정적인 몸동작, 지미집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 연출, 관객의 적극적인 공연 참여 방식 등 북한 안팎에서 각종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7명의 가수와 10여 명의 악기연주자로 구성된 악단 멤버를 선발에 단장 리설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모란봉악단에 들어가려면 무엇보다 빼어난 미모와 음악적 재능, 훤칠한 몸매 등이 필수 조건이다. 신장 165cm, 체중 50kg이 기본 조건.

악단 활동 중 연애나 결혼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남몰래 연애를 하다 적발되거나 결혼을 하면 악단에서 쫓겨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모란봉악단이 12일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 공연을 앞두고 돌연 공연을 취소하고 평양으로 복귀했다.

뉴욕타임스는 13일 A섹션 4면에 베이징 발 기사로 "서구의 팝문화와 섹시한 스타일의 공연으로 잘 알려진 모란봉 악단의 공연 취소는 현재까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드리울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