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기능 추가 `기어S2 밴드 클래식` 단독 출시

SK텔레콤 모델이 ‘기어 S2 band 클래식’을 착용한 모습
SK텔레콤 모델이 ‘기어 S2 band 클래식’을 착용한 모습

SK텔레콤이 이동통신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기어S2 밴드 클래식’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 기어S2 밴드 클래식은 지난 10월 출시된 블루투스 스마트폰 연결 기반 ‘기어S2 클래식’ 스마트워치에 별도 통신 등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외출이나 운동 시 스마트폰을 함께 소지하지 않더라도 음성통화, 문자 수·발신, 카카오톡·라인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운동 기록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트랭글’,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인 ‘T맵 대중교통’ 등 서비스도 곧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어S2 클래식보다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고 GPS와 스피커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제품 출고가는 43만1200원이다. 구매고객은 ‘T아웃도어 요금제’ 가입시 10만원 기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웨어러블기기 전용 T아웃도어 요금제는 월 1만원에 음성통화 50분, SMS, 데이터 서비스를 무제한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착신전환 서비스도 무료다. 음성통화는 스마트폰 요금제와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웨어러블 기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트렌드를 감안해 기기 선택 폭을 넓히는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어S2 밴드 클래식’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어 S2 밴드 클래식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등에서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