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중국 쑤닝그룹 자회사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와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가 1억 위안(182억원)을 공동출자했다.
레드로버는 연내에 4D 데모룸 구축사업을 수주해 중국 4D 사업을 시작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4D 시네마시스템과 5D(360º) 특수 영상관 구축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중국에서 4D 와 5D(360º) 특수영상관 사업은 향후 레드로버가 안정적 매출을 올리는 새로운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로버는 합자법인과 함께 중국 전역 60여 곳에 이르는 쑤닝그룹 복합쇼핑몰을 대상으로 4D와 5D(360º) 특수영상관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레드로버와 쑤닝 그룹은 합자법인 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총 9000만 달러 규모 ‘넛잡3’ ‘고양이해적단’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최근 중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몬스터 헌트’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신규 프로젝트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