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빅데이터 기반 선진형 광고 플랫폼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는 배달의민족이 지난 5년간 축적한 배달음식 주문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 업소 환경에 맞는 광고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업종, 입점 위치, 고객 주문 패턴 등을 분석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주는 새로운 광고 상품을 기획한다. 예를 들어 신장개업 이후 신규 고객을 늘려야 할 때 적합한 광고 상품이나 한 번 주문한 고객을 단골로 바꿀 수 있는 광고 상품 등을 제안한다.
새 광고 플랫폼 특징은 광고 집행 전에 예상 효과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가 광고를 진행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에 집중했다. 광고 상품은 슈퍼리스트, 우리가게 쿠폰, 우리가게 꾸미기 총 3가지로 나눠 관리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우리가게 마케팅센터는 배달의민족이 구축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밖으로는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만든 진화된 광고 플랫폼”이라며 “신규 고객 창출, 고객 관리, 특정 지역 집중광고, 신장개업 시 초기 안정화 등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