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냅드래곤820폰 단독 출시…경쟁사는 4월 이후"

삼성전자가 내년 4월 이전에 단독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경쟁사들은 4월 이후에 출시하게 된다.

샘모바일은 16일 웨이보(ID: i氷宇宙)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7을 내년 2월 21일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전날 발표해 3월 중순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4월 이전에 단독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경쟁사들은 4월 이후에 출시하게 된다. 사진=퀄컴
삼성전자가 내년 4월 이전에 단독으로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경쟁사들은 4월 이후에 출시하게 된다. 사진=퀄컴

이렇게 되면 삼성은 경쟁사들보다 최소한 한달 이상 앞서 스냅드래곤820칩셋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셈이 된다.

웨이보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20 칩셋을 장착한 스마트폰들이 4월 이후에 출시된다. 삼성만이 여기서 제외된다. 따라서 이미 퀄컴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하기로 예정된 업체들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쓰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20과 자사의 엑시노스8890칩셋을 장착해 자사의 갤럭시S7에 장착해 성능을 테스트해 왔다. 퀄컴 스냅드래곤820은 기크벤치 성능평가테스트(BMT)에서 5423점을 넘어서는 뛰어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샤오미를 포함한 삼성의 여타 경쟁사들은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20칩셋을 장착하고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