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
올해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초연결’이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넘어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점차 일상 속에서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연결’이라는 가치에 또 다른 의문을 떨칠 수 없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 모든 것과 연결될 수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다른 누군가와 얼마나 진심으로 연결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연결’(Real Connectivity) 의미를 되새기고 그것을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SK텔레콤은 2015년 ‘연결의 힘’ 캠페인을 시작했다. 첫 캠페인은 지난 5월 진행한 ‘연결의 무전여행’ 프로젝트다. 여행에 필요한 경비나 이동수단 없이 오로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얼마나 오래 여행할 수 있을지를 실험해보고자 한 것이다. 배우 ‘정우’씨가 그 주인공이 되어 실제 무전여행을 떠났다. 31일간 737,197명과 연결돼 4,724km를 여행하며 우리 사회 인심과 진심 어린 마음의 연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자신문 광고대상을 수상한 ‘연결의 무전여행’ 캠페인 인쇄광고 시리즈는 캠페인 의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오로지 더 빠른 속도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간 진심을 연결하는 것이 SK텔레콤이 진정으로 해나가야 할 일임을 다짐하며 그 의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그 어떤 연결도, 그 어떤 기술도 사람이 그 중심에 있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지난 30여년간 그 누구보다 더 빠른 연결, 더 넓은 연결을 만들어 온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연결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광고대상 수상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광고대상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제작후기-이정락 SK플래닛 MC부문장
먼저 SK플래닛에 이처럼 소중한 수상의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관계자, 광고대상 심사위원과 전자신문 독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해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우리 생활도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과제는 바로 ‘소비자와의 진심 어린 소통’이다. 광고업계 역시도 과거와 같이 기업의 일방적인 목소리를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양방향 소통을 이루어내기 위해 변화의 노력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5년 SK텔레콤 핵심 가치인 ‘연결의 힘’을 소비자와 함께 공감하기 위해 기존 광고 캠페인의 틀을 깨는 소비자 인터렉티브(Interactive)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밥도 잠도 교통수단도 모두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마련하고 이 모든 과정을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 대중과 공유하는 ‘연결의 무전여행’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결의 무전여행’ 시리즈 인쇄광고는 이러한 캠페인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편으로부터 실제 여행 현장에서 담아낸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경과’편, 그리고 여행의 성공적인 결과를 알렸던 ‘도착’편에 이르기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온·오프라인으로 계속되는 ‘연결의 무전여행’에 마치 함께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고자 하였다.
31일간 73만7197명과 연결돼 4724km를 여행하며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SK텔레콤이 전하고자 했던 ‘연결의 힘’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SK플래닛은 기존 광고회사 패러다임을 넘어 시럽, 11번가, T맵 등 SK플래닛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무너뜨리는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저희 SK플래닛은 브랜드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