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사업 재허가 받아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사업 재허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오는 31일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사업 재허가에 대해 ‘동의’ 의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사업 재허가 받아

이번 심사 위원회는 방통위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방송·법률·회계·시청자·기술 분야 외부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했다. 미래부 심사의견, 재허가 조건 등을 포함해 심사했다.

방통위는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도서산간 지역의 난시청 해소 노력 등이 인정돼 재허가 사전동의 기준 점수 65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부관사항으로 KT스카이라이프 경영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송산업발전을 위한 초고화질(UHD) 방송콘텐츠와 신기술 개발 투자 확대 계획, 독자적 사회공헌 활동 계획 등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외 사항은 미래창조과학부 재허가 조건대로 동의했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지난 3월 ‘유료방송사업 재허가 사전동의 절차’를 부처간 협력으로 마련했다. 이 동의 절차에 따라 올해 재허가 44건, 변경허가 108건 등 총 152건을 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