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와 IT 결합한 똑똑한 테니스 라켓 나온다

테니스와 IT 결합한 똑똑한 테니스 라켓 나온다

프랑스 스포츠용품회사 바볼랏(Babolat)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테니스라켓을 출시한다.

16일(현지시각) 바볼랏은 서브·스트로크·스매시 샷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송, 분석할 수 있는 테니스 라켓 ‘퓨어 에어로 플레이’(Pure Aero Play)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화로 60만원이다.

라켓 손잡이 안에는 센서와 압전소자가 들어 있어 서브 속도와 강도, 공이 라켓에 닿았을 때 충격량 등 다양한 물리량을 측정한다. 포·백핸드 횟수와 볼 회전 데이터도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테니스와 IT 결합한 똑똑한 테니스 라켓 나온다

스마트폰은 전송 데이터를 분석해 공을 친 횟수와 라켓 정중앙에 공이 맞은 횟수와 확률, 공 구질, 경기 시간을 표와 그래프로 한눈에 보여준다. 이를 참고해 테니스 실력을 높일 수 있다.

라켓은 IoT를 활용한 대표적인 스마트·커넥티드 제품 사례다. 테니스 라켓 업체가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라켓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토대로 선수 기량을 향상시킬 대안까지 제시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