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전 민주당대변인, 조희준 '친자확인' 소송 취하...무슨일인가 보니

차영 전 민주당대변인
 출처:/뉴스캡쳐
차영 전 민주당대변인 출처:/뉴스캡쳐

차영 전 민주당대변인

차영 전 민주당대변인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은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을 상대로 한 친자 확인 소송의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영 전 대변인은 2013년 7월 아들의 친부가 조 전 회장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1심은 "조 전 회장이 친자 관계 인정을 위한 구체적 절차를 차영 전 대변인과 논의했다"며 "조 전 회장의 친자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 측은 법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유전자 검사 명령을 받았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지난 7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984년 전남대 졸업 후 광주 MBC 아나운서로 입사, 1987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차영 전 대변인은 한국영상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세종문화회관 홍보실 실장을 수행했으며, 1992년 김대중 당시 민주당 대통령후보 미디어 컨설턴트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차영 전 대변인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역임한 뒤 정치계를 잠시 떠났다. 차영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통합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직을 맡으며 다시 정치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