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전북 익산에 3.5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새벽 4시 31분 전북 익산에서 진도 3.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은 "익산 지진은 최근 전북에 있었던 지진 중 규모가 큰 편이고 내륙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규모가 크지만 피해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오늘 지진은 서울과 인천, 대전과 충북 청주 등에서도 감지됐다.
대전지역에서는 10여초 이상 지진파가 감지됐고 30층 규모의 고층 건물에서는 흔들림 현상이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한편 기상청과 재난당국은 지진의 형태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