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검사
김현중 친자 검사 결과 친자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김현중 여자친구 A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로부터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으며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밝힌다"는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선종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담당교수 이○○)는 지난 17일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중의 부모는 친자검사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21일 밝혔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안고 있는 모습만 봤다. 첫째,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핏줄인데 보지도 못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게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미뤄졌다”며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현중이는 처음부터가 자기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며 “오늘 통화를 하면서 ‘내 아이이니까 내가 책임질 것이고 양육비, 양육권에 대해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빠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양육권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