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지난해에 이어 35억원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지원에 보다 주력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르호봇은 국내 35개 비즈니스센터에 약 3500여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기업 등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변화 중이다. 1인 창조기업 지원 비즈니스 센터 3곳과 청년창업가 양성 캠퍼스 등도 운영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확충한다.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돕고 회의실 예약 등이 가능한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입주 고객뿐 아니라 모든 창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과 베트남에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열 예정이다.
목영두 르호봇 대표는 “투자유치는 비즈니스센터뿐 아니라 인큐베이팅 등으로 진화하는 가능성을 좋게 평가받은 결과 같다”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