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발표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이미지 <캡쳐>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이미지 <캡쳐>

네이버가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페이지(http://me2.do/FD48Ozdu)를 통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음악을 공개했다.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뮤직에서 가장 많이 재생, 검색, 다운로드된 음악 목록을 집계한 결과다. 종합 TOP 100, 스트리밍, 다운로드, 배경음악, 세대별, 음악검색, 롱런 등 탭을 통해 다양한 차트를 보여준다.

세대별 트렌드로는 10대 여자 인기 차트에서 ‘EXO’ ‘여자친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0·20대 남자 인기 차트에서는 ‘매드클라운’ ‘송민호’ 등 힙합 아티스트가 인기를 끌었다. 50대 차트에서는 ‘노사연-바램’, ‘진성-안동역에서’ 등 1~7년 전 발표된 곡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말 결산 차트에는 음악계 방송 영향력이 큰 점이 반영됐다. 세대별 차트 10·20대 부문에서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가요제 음악이 인기를 끌었다. 30~50대 부문에서 ‘복면가왕’ ‘K팝스타’ ‘그녀는 예뻤다’ 등 예능과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곡이 강세를 보였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순위를 합산한 종합 TOP 100 차트에서 ‘나얼-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뱅뱅뱅’ 등 총 8곡을 종합 TOP 100 순위에 올렸다. 올해 최다 곡을 순위권에 올린 가수가 됐다. 혁오는 ‘위잉위잉’으로 다운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뮤직 음악검색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음악은 ‘마크론슨-Uptown Punk’였다. 네이버 뮤직 음악검색은 음악 제목이 궁금할 때 흐르는 곡을 인식해 곡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롱런 부문 1위는 ‘샘 스미스-I’m Not The Only One(334일)’이 차지했다. 국내 가수 중에는 아이유가 ‘너의 의미(301일)’ ‘금요일에 만나요(302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