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기작 G5에 듀얼카메라”…홍채인식센서는?

LG전자의 차기주력폰 G5에 듀얼카메라가 장착된다. 또 탑재설이 유력했던 홍채인식센서 대신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셜뉴스사이트 레딧은 23일(현지시간) LG전자의 G5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메탈바디 제품사진 일부를 다른 스펙과 함께 소개했다.

그동안 G5스펙에 대해서는 수많은 소문이 나돌았지만 부분적으로나마 LG G5의 사진이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사진은 G5 단말기 뒷면의 듀얼카메라를 보여준다.

레딧에 따르면 LG G5는 5.3인치 화면을 사용한 풀메탈바디 제품이다. QHD(2560x1440픽셀)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단말기 오른쪽에는 마이크로SD슬롯, 또는 심카드 슬롯이 따라붙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칩셋과 3GB램이 들어간다. 후면에는 16메가픽셀, 전면에는 8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된다. 레이저 자동초점조절기능도 포함된다. 컬러스펙트럼센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탑재설이 나오고 있다.

유출된 LG의 차기주력폰 G5 듀얼카메라 모습. 사진=레딧
유출된 LG의 차기주력폰 G5 듀얼카메라 모습. 사진=레딧

레딧은 또 G5에 사용될 다른 기능으로 C타입 USB포트와 압력센서 등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센서가 3D터치스타일의 센서인지 주변 압력센서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 사이트는 또 G5에서 심박센서와 지문인식센서가 발견됐다고 쓰고 있다. 하지만 탑재가 유력시 돼 온 홍채인식센서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동안 LG는 G5에 홍채인식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 이리언스와 제휴해 마무리단계까지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G5는 배터리교환을 할 수 없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딧은 LG G5에 대한 출시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르는 보도에 따르면 내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출시설이 힘을 얻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