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 최고 수준의 테러 대비책이 마련된다.
CES를 개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간 다음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적용될 보안강화책을 공개했다.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 최고 수준의 테러 대비책이 마련된다.
CES를 개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간 다음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적용될 보안강화책을 공개했다.보안검색 강화로 대형 수트케이스(러기지)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전시장 내 반입이 금지된다. 1인당 2개의 휴대용 가방만 지참할 수 있으며 크기도 가로 12인치, 세로 17인치, 폭 6인치로 엄격히 제한된다. 바퀴가 달린 롤링백(캐리어)은 어떤 형태든 전시장에 반입할 수 없다.
CTA는 원활한 가방 검색을 위해 속이 비치는 메시 또는 플라스틱·비닐 소재 투명 가방을 지참할 것을 권고했다. 게리 샤피로 CTA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한 CES를 원한다. 우리 고객 안전이 최우선 목표”라며 “긴 줄과 불편이 따르겠지만 참가자에게 안전하고 흥미롭고 생산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검색기를 통과해야 하는 신체 검색도 매우 까다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TA는 “두꺼운 옷을 껴입게 되면 시간이 오래 지체될 수 있다”며 방문객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등록도 엄격하게 적용된다. 모든 전시회 참가자는 반드시 공식 CES 배지와 정부에서 발행한 포토 ID를 지참해야한다.
샤피로 CEO는 “CES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미국 국토안보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S 2016에는 전 세계에서 3600여개 글로벌 정보기술(IT)·전자·자동차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15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30여개사가 부스를 개설,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보안 강화는 최근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플래닛 할리우드 앤드 카지노에서 차량 돌진사건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보안검색 강화로 대형 수트케이스(러기지)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전시장 내 반입이 금지된다. 1인당 2개의 휴대용 가방만 지참할 수 있으며 크기도 가로 12인치, 세로 17인치, 폭 6인치로 엄격히 제한된다. 바퀴가 달린 롤링백(캐리어)은 어떤 형태든 전시장에 반입할 수 없다.
CTA는 원활한 가방 검색을 위해 속이 비치는 메시 또는 플라스틱·비닐 소재 투명 가방을 지참할 것을 권고했다. 게리 샤피로 CTA 최고경영자(CEO)는 “안전한 CES를 원한다. 우리 고객 안전이 최우선 목표”라며 “긴 줄과 불편이 따르겠지만 참가자에게 안전하고 흥미롭고 생산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검색기를 통과해야 하는 신체 검색도 매우 까다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TA는 “두꺼운 옷을 껴입게 되면 시간이 오래 지체될 수 있다”며 방문객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등록도 엄격하게 적용된다. 모든 전시회 참가자는 반드시 공식 CES 배지와 정부에서 발행한 포토 ID를 지참해야한다.
샤피로 CEO는 “CES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미국 국토안보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S 2016에는 전 세계에서 3600여개 글로벌 정보기술(IT)·전자·자동차 기업이 참가하며 관람객은 15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30여개사가 부스를 개설,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보안 강화는 최근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플래닛 할리우드 앤드 카지노에서 차량 돌진사건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