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유저가 실제 상황을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소라넷을 통한 강간모의에 참여했다는 한 제보자가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제보자는 자신까지 다섯명의 남자들이 있었다면서 피해 여성 역시 술에 취해 있었지만 저항을 하며 분명히 하지 말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어쨌든 그 안에서 벌어지는 행위는 강간 아니냐”고 묻자 제보자는 “강간이다. 강간이고 성고문이다. 성폭행의 수준을 뛰어 넘는거다”고 말하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자신은 그냥 그곳을 나왔다고 밝히며 그 곳에 있던 남성들이 오히려 자신을 야유했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제보자들의 인터뷰를 본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피해자의 대상화다. 쉽게 말해서 같은 인격체로 보지 않는 거다. 다른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삼고 있다는 거다. 어떤 형태로 유린해도 자기만 피해 받지 않고 자기만 처벌받지 않으면 괜찮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행위 범죄 많고 가입자 많고 특수 성범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단속 실시하고 행정 수사해서 그 다음에 법적인 거 정리해야지 처음부터 못 하겠다 싶어 냅두면 피해자가 안 나서니 처벌하지 않을 거야 싶어 사건이 더 커진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