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 대졸자 4명중 1명...'니트족' 뭐길래?

니트족
 출처:/뉴스캡쳐
니트족 출처:/뉴스캡쳐

니트족

니트족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란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고용 상태도 아닌 상황을 뜻한다.

우리나라 15~29세 청년 대졸자 4명 중 1명은 니트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학력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 준비 기간을 늘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취업준비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OECD 주요 국가 청년 NEET의 특징 및 시사점‘(이만우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장) 보고서에 따르면 OECD의 ’한눈에 보는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Interim Report) 2015‘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한국의 15~29세 청년 중 니트족 비중은 18.5%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고학력인 대졸 출신의 니트족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OECD 보고서는 2012년 기준으로 최종 학력별로 각 국가 15~29세의 니트 비중을 산출한 별도의 통계를 제시했는데, 한국의 대졸자 니트족 비중은 24.4%로 그리스(39.2%), 터키(24.5%) 다음으로 3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12.9%)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