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김승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승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진은 과거 ‘스잔’으로 고등학생 시절 80년대 하이틴 스타가 됐다. 당시 박혜성과 양대산맥을 이루며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랑 받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TV에서 사라졌다.
새로운 앨범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녹음만 하다 끝났다는 김승진은 결국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최근 김승진은 30여년이 지나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황금박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대해 김승진은 “승진이 형은 저렇게 못하는데 그런 느낌 있잖아요. 저는 그게 들렸어요. 신봉선 씨가 혹시 누구 뭐라고 얘기를 했는데 저라고 얘기했을 거에요. 근데 ‘승진이 형은 저렇게 못 해’라고 얘기한 게 기억하거든요. 그렇게 노래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을 한 거고 그래서 가면을 벗고 그런 반응을 보였을 때 반대로 고마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