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4시간 상시적 재난 감시가 가능한 스마트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재난감시용 고성능 및 고배율 CCTV, LED 상황판, 모바일현장 대응, 영상회의시스템, 119신고시스템, 교통 및 불법주정차, 재난 및 방범용 CCTV 연계시스템, 국토부 및 기상청 연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조기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재난 유형별, 상황별 업무분석을 통한 시나리오 기반 대응 업무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 연계 시스템을 도입, 재난 취약지인 일반주택 밀집지역 화재나 폭우, 대설 등으로 인한 교통마비, 교량 및 저지대 침수 등 자연재해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구축한 민원, 제안, 콜 통합관리시스템과도 연계해 재난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박종률 대구시 사회재난과장은 “앞으로 국민안전처, 각 구군, 소방안전본부와 협업으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재난 없는 대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