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와 자동차는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시장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대표 분야다. 한 해 동안 이슈분석에서 빠르게 진행하는 기술발전 흐름을 짚고 국내외 시장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변화에 시의적절한 기획으로 대안과 방향을 제시했다.
‘쾌속질주, 수입자동차(2월3일자)’에서는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비결을 분석하고 수입차 구매 시 장·단점과 국내 자동차 업계 내수시장 방어책 등을 다각도로 짚어봤다.
‘3000억원 규모 PC 조달시장 잡아라(2월9일자)’는 PC 조달시장이 100% ‘중기 간 경쟁’으로 바뀌는 시장 변화에 맞춰 업체 간 경쟁상황을 비교 분석했다. 연말 중기 간 경쟁제품 재지정을 앞둔 상황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량화 경쟁(4월9일자)’에서는 연비 향상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펼치는 경량화 기술 경쟁을 살폈다. 안전은 강화하면서 무게는 줄이기 위한 첨단 소재 개발과 적용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격변하는 정수기 시장(5월 11일자)’을 통해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정수기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각 사별 전략을 토대로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하반기 달아오르는 신차 경쟁(7월 9일자)’은 하반기 시장을 노리는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 신모델 출시 계획, 마케팅 전략 등을 분석해 독자에게 전달했다.
정부 정책이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분야는 정밀한 분석으로 문제점을 짚어냈다.
‘드론, 공공 속으로…규제 완화 급하다(12월4일자)’는 빠르게 진화하는 드론을 공공 분야에 활용하기 어려운 규제 장벽을 진단하고 유럽 등 해외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친환경차 보급 과제는(12월24일자)’ 이슈분석은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도 불구하고 확산되지 않는 문제를 짚어봤다. 정부 보급 의지와 달리 충전소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현실은 물론이고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문제를 지적했다.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대안도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임무도 충실히 했다.
올해 1월에 열린 ‘CES 2015’와 5월에 열린 ‘CES 아시아 2015’, 9월 ‘IFA 2015’에 맞춰 전문기자가 해외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기술 동향과 제품 트렌드를 상세하게 전달했다.
올 한 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 이슈인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내 미칠 파장을 면밀히 검토했다. ‘폭스바겐 사태…향후 전망’ ‘폭스바겐 사태…국내에 미치는 파장(9월25일)’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한국선 무슨 일이(10월 26일)’ 등 연속 보도로 디젤 게이트 추이와 국내 영향 등을 점검했다.
국내 대표 그룹인 삼성과 LG의 리더십도 해부했다. ‘구본무 회장, LG경영 20년(2월23일자)’을 통해 1995년 회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LG를 이끌어 온 구회장 리더십을 살펴보고, LG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을 분석했다.
‘삼성에 부는 혁신 바람(5월18일자)’은 경영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 행보에 맞춰, 3세 경영을 시작하는 삼성 그룹 변화를 점검했다. 삼성 조직문화가 바뀌는 부분도 함께 짚어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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