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한국납세자연맹 측 "2016년에도 흡연율 변동 없을 것으로 예상"

담뱃값 인상
 출처:/ MBC 화면 캡쳐(기사와 무관)
담뱃값 인상 출처:/ MBC 화면 캡쳐(기사와 무관)

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연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담배협회의 ‘월별 담배 판매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담배 판매량 12월 말 기준 연간 누계로 33억3000만 갑이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5년 담배 세수는 11조4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3064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이어서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직후인 올해 1~2월에는 큰 감소세를 보였지만, 사재기가 소진될 시점인 3월부터는 점차 감소 폭이 줄어 10월 18.9%, 11월 19.4%의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은 담뱃값 인상과 이에 다른 연초 금연효과가 컸던 2015년과 달리 2016년에는 별다른 흡연율 변동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해 담뱃세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