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게임즈는 새해 국내 개발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2월부터 세 가지 프로그램을 시작해 총 7개 업체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제이게임즈는 올해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중소 개발사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경북테크노파크 안에 구축한 글로벌 게임 콘텐츠 허브센터를 통해 지원 사업을 펼쳤다.
개발사가 한 가지 게임 소스를 멀티 플랫폼에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단일 지식재산권(IP)으로 콘솔, 모바일, 스마트TV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제휴해 기존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을 콘솔 게임으로 포팅하도록 도왔다.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게임 중 파크이에스엠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이 11월에 열린 SCEK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스마트TV 게임 지원사업은 모바일 게임 소스를 활용해 중국 IPTV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케이앤씨게임즈와 엔트리포가 각각 개발한 모바일 게임 ‘X-team’ ‘Run In Groove’을 현지화해 ‘랑아감사대(狼牙敢死隊)’ ‘록야만보(綠野漫步)’로 중국시장 진입 포문을 열었다.
제이제이게임즈 관계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속적으로 중소 게임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과 차세대 플랫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 콘텐츠 허브센터가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