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29일 PC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TV와 가상현실(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기업을 선언했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이 배급하는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 플랫폼 전략 핵심”이라며 “각각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은 PC와 모바일, 스마트TV와 VR을 아우르는 개발·배급 구조를 완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 확장을 통해 각기 다른 이용자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는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장르별 전문 게임 자회사를 통해 2016년 연 내10종 이상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연내 20여종 신작을 출시한다.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를 통한 권역별 사업으로 확장한다. 2016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될 다음게임 PC코어게임과 채널링 효과 증대를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차세대 플랫폼 전략 핵심인 스마트TV와 VR 플랫폼을 더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한다.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PC플랫폼 조계현 부사장, 모바일 플랫폼 이시우 사업본부장, TV와 VR플랫폼 박순택 대표, 동남아시아 사업 성진일 대표 등 핵심 경영진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