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는 29일 다중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신형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 솔루션 PN51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PN5180은 NFC용 ISO/IEC 15693, 펠리카(Felica), 마이페어(MIFARE), ISO/IEC 14443A/B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한다. 종전 모델인 PN512 대비 출력을 4배 높였다. 추가 부스터 없어도 무접촉 대금 결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동적출력제어(DPC:Dynamic Power Control) 기술은 이 제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유효 발신 전류 수치를 30% 이상 올려 무선주파수(RF) 성능을 극대화, 통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하드웨어 기반 오류 처리 기능을 갖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PC 기반 개발 소프트웨어 ‘NFC 코크핏(Cockpit)’을 제공해 안테나 튜닝, 속성치 최적화 설정, 임베디드 시스템 통합 등이 간편하다.
라파엘 소토메이어 NXP 보안 모바일 거래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PN5180은 NXP가 지향하는 ‘언제 어디서나 NFC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필수 제품”이라며 “NFC 설계 걸림돌인 ‘인증절차 간소화’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주엽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