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이용자 87% 편리함 느껴

카카오택시 승객 설문 이미지 <사진 카카오>
카카오택시 승객 설문 이미지 <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29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진행한 카카오택시 이용자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남녀 총 1620명이 참여했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월 2~3회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다. 늦은 시간 귀가에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 56.2%에 달했다. 이용 가능한 택시수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호출 만족도가 87.5%, 배차 속도 만족도는 79.7%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앱 이용이 쉽고 편리하다는 데 전체 97.2%가 동의했다. 탑승 후 지인에게 보내는 안심메시지 기능은 94.3%가 만족했다.

응답자 84.4%가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는 기능이 유용하다고 답했다. 카카오택시가 생활에 편리함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86.8%가 동의했다.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 84.9%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 33.3%가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요청한 서비스는 특정 시간대 사전 예약과 다른 사람이 탈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것이었다. 전체 응답자 절반 정도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택시 앱 내 자동결제 기능 도입을 요청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