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사방했다. 향년 73세.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가 교통사고로 29일 6시 15분 73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교통사고 장소나 구체적 경위 등을 전하지 않았으며, 김양건에 대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가장 가까운 전우, 건실한 혁명동지”라고 칭했다.
김양건은 대남뿐 아니라 대외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중추세력 멤버로 알려져 있다.
김양건 비서의 장의위원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의위원회 명단에 최근 실각설이 돈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단기적으로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의 남북관계에 대한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