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이탈리안, 도쿄는 츠케멘, 베이징은 사천요리인기
- 빅데이터 기술 이용 한중일 레스토랑 40만개, 682만개 리뷰 분석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레드테이블이 30일 `2015 한중일 레스토랑 어워드`를 발표하였다. 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여 한국, 중국, 일본의 레스토랑 40만개와 소비자들이 작성한 다국어 리뷰 682만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시별 대표 레스토랑 1000개와 인기메뉴를 선정한 한중일 레스토랑 어워드를 발표하였다.
한중일 레스토랑 어워드결과 서울에서는 이탈리안 음식과 베이커리, 커피전문점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스시와 사시미, 라멘과 우동, 소바 등 일본 메뉴에 대한 인기가 상승한 반면 양, 대창, 곱창, 족발, 보쌈 등의 인기가 하락하였다. 제주에서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향토음식과 삼겹살의 인기가 높았으며 독특한 카페들도 인기를 끌었다.
도쿄에서는 츠케멘의 인기가 높았다. 츠케멘은 라멘의 일종으로 스프에 면을 찍어 먹는 면 요리로 올해 탄생 60년이 되었다.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와 케이크 전문점의 인기도 높았으며, 일본식 불고기 요리인 야키니쿠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날씨가 추운 베이징은 매운 사천요리와 따뜻한 샤브샤브 요리인 훠궈의 인기가 높았으며,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상하이에서는 카페와 서양요리, 일본요리의 인기가 높았다.
레드테이블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 석박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지난 7월 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을 운영중인 동문 파트너즈로 부터 투자를 받았다. 미래부에서 선정한 K-Global 300기업이며,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