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홍만vs아오르꺼러, 경기 끝나도 파운딩 "버르장머리 고쳐주겠다"

최호만 아오르꺼러
 출처:/로드FC
최호만 아오르꺼러 출처:/로드FC

아오르꺼러 최홍만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의 4강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IAOMI 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결과 최홍만, 아오르꺼러, 명현만, 마이티 모가 4강행을 확정지었고,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의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는 생각보다 빨랐고, 펀치도 좋고 잘하더라. 하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4월쯤 되면 내 몸은 80~90%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아오르꺼러와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최홍만과 4강 전에서 맞붙게 될 내몽골자치구 출신의 아오르꺼러는 지난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경기가 끝났음에도 계속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홍만은 "정말 예의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국적이 다른 선수라고는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이번에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어린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들지 않더라. 몇 번 나하고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씩 웃으면서 윙크를 하더라.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다"고 아오르꺼러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두 선수가 맞붙게 되는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는 2016년 3월5일 장충체육관에서, 또는 2016년 4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