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회장 추가 공모에 남선현 JTBC 고문이 지원했다. 지난해 2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신임 협회장 추가 공모에 남선현 JTBC 상임고문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선현 JTBC 상임고문은 JTBC, 중앙미디어네트워크, KBS미디어 대표를 역임했다. 남 고문은 KBS 기자 출신이다. 차기 협회장은 1월 6일 결정한다. 협회는 6일 후보자 인터뷰를 실시한 뒤 당일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임한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추가 공모가 끝났으니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달 17일 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나 더 많은 후보자 접수를 희망하는 일부 회원사 요청을 이사회가 받아들여 공모 기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SO 측이 케이블TV 업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방송시장 경험이 있는 ‘거물급’ 인물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감한 공모에는 4명이 지원했다. 배석규 전 YTN 대표, 유재홍 채널A 상임 고문,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SO협의회장, 홍상표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4명 후보 모두 케이블TV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사회에서 선임된 협회장은 12일 총회 추인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018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