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동국이 화제인 가운데 이동국 부인의 남다른 미모가 눈길을 끈다.
이동국은 과거 방송에서 "내가 20살이던 1988년 8월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는 재미교포로 한국으로 여행을 왔었다. 그때 서울에서 원정게임을 하는데 비가 와서 호텔에서만 훈련을 했었다"며 "로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지나가더라. 사인을 해주면서 시선이 그대로 가더라. 그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벨보이한테 몇호에 묵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방에서 방으로 전화했다. 축구선수 이동국인데 마음에 들어서 그렇다고 얘기했더니 나를 모르더라. 처음 만날때부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국 부인 이수진 씨는 이동국의 첫인상에 대해 "촌스러웠다. 피부도 까맣고 사투리를 쓰더라. 웬 아저씨가 자꾸 나오라고 전화해서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정말 순수했다. 잠깐 만났는데 눈도 못 마주치더라. 바르르 떨더라"고 말했다.
이동국 부인 이수진 씨는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하와이대학교를 나왔고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에 당선됐다. 이듬해인 1998년 이동국과 이수진 씨는 팬과 선수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12월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한 뒤 2007년 8월 쌍둥이 딸을 얻었고 2013년에도 쌍둥이 딸을 또 낳았다. 겹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만분의 1로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 이어 지난해 말 막내아들까지 다섯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