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위는 `영양분의 바다`로 불리며 소화를 담당한다. 위장 부위를 적절하게 자극하면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위장으로 통하는 기혈순환이 활발해져 위의 탄력이 살아난다. 위가 건강하지 못하면 강한 산성을 띈 소화액이 위벽에 직접 닿아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병을 발생시킨다.
셀프 위 마사지법
1. 복뇌 풀기
위장은 명치 부위, 복뇌부터 푼다. 복뇌에는 위장으로 통하는 미주신경이 밀집되어 있다. 복뇌 부위인 명치를 양손가락 끝으로 원형 마사지하거나 눌렀다가 떼기를 반복하며 풀어준다.
2. 위장 원형 마사지
왼쪽 상복부, 즉 왼쪽 갈비뼈 아래 부위에 손가락 8개 끝을 포개어 위가 있는 쪽으로 지그시 압박하며 원형 마사지를 한다. 갈비뼈 맡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는 느낌으로 긴장·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한다.
3. 비위 두드리기
오른손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왼쪽 갈비뼈나 갈비뼈 아래 위장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비위가 자극되어 비위의 정체가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약 2~3분 정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