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부임
지단 레알 감독 부임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니테스 감독과 계약이 만료됐다"면서 "B팀 감독 지단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질 전까지 레알에서 16승 5무 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레알 사령탑에 오른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력 부진, 선수단 불화 등을 겼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1승 4무 3패(승점 37)로 3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는 4점.
지단 신임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5년간 레알에서 활약하며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팀의 르네상스를 이끈 핵심 멤버였다. 이후 팀의 단장과 어시스턴트 코치를 거쳐 2014년 6월 레알 B팀 감독으로 부임해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단 감독의 1군 데뷔전은 오는 10일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19라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