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전처 조상경 감독 대리수상 다시보니...김구라 "오만석이라 가능해"

오만석 조상경
 출처:/방송캡쳐
오만석 조상경 출처:/방송캡쳐

조상경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수상한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우, 김정태, 오만석, 이태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2014 대종상 영화제 당시 오만석이 전처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수상한 것을 언급 “할리우드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만석은 “(대리수상) 조상경에게 부탁받았다”고 하자 MC김구라는 “오만석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오만석은 “나보다는 애 엄마가 더 쿨한 편”이라며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가끔 만나면 밥을 먹기도 하고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완석은 지난해 한 영화제에서 전처인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가 상을 수상하자 MC를 보다가 곧바로 시상대로 가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오만석 전부인은 영화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전공했고 당시 오만석과 CC(캠퍼스 커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 ‘달콤한 인생’, ‘피도 눈물도 없이’, ‘친절한 금자씨’, ‘얼굴 없는 미녀’, ‘범죄의 재구성’, ‘올드보이’ ‘상의원’ ‘암살’ ‘조선마술사’ ‘내부자들’ ‘베테랑’ ‘감시자들’ ‘신세계’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을 담당했다.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2015년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 2014년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등을 수상했다.

오만석은 2007년 5월 아내인 3살 연상의 의상디자이너 조상경씨와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