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추진..."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적 평화와 안보 위협"

대북 결의안 추진
 출처:/ KTV 뉴스 방송 캡쳐
대북 결의안 추진 출처:/ KTV 뉴스 방송 캡쳐

대북 결의안 추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응해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15개 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안보리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적 평화와 안보를 위협했다"며 이번 위반의 심각성을 고려해 새로운 추가제재를 마련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제재 결의안의 강도는 북한의 이웃국가이자 동맹국인 중국의 입장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유엔 주재 대사는 중국이 회의 중 추가 제재에 대해 "기존(Standard) 발언" 이상의 말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내 북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제재 수준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 추가 제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결정에 중국이 협조하겠지만, 일부 국가가 원하는 수준으로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